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미(美)를 넘어서, 사회적 참여와 기회의 평등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적 도구가 되어야 한다. 특히 장애인의 일상에 있어 디자인은 생존과 자립, 그리고 존엄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많은 제품과 서비스는 비장애인을 기본값으로 설계되고 있어, 시각·청각·지체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부 스타트업들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핵심 철학으로 삼아,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접근 가능하고 이용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단지 소수자를 위한 배려를 넘어,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ESG의 사회(Social)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