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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금융교육을 실현하는 ESG 스타트업, 사회적 책임이 경쟁력이다

디지털 금융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에게도 ‘금융문해력(financial literacy)’은 필수 생존 역량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청소년이 기초 금융 지식 없이 소비, 대출, 투자 등의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는 미래 사회의 금융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024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만 13~18세 청소년의 금융지식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낮으며, 절반 이상이 “금융을 배우지 않아 어렵다”고 답했다.이런 배경 속에서 일부 스타트업들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플랫폼을 설계하고, 실생활에 기반한 경제학습을 제공하며 ESG 경영의 사회(Social) 요소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들은 교육 그 자체가 수익모델이 되지 않더라도, 장..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로컬 기반 ESG 스타트업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ESG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중심의 집중화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 소멸 위기·지역 불균형·로컬 자원의 소외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로컬의 고유한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협력하며,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ESG의 ‘Social(사회)’과 ‘Governance(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2025년 현재, 정부도 ‘균형발전’과 ‘지역기반 창업’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며, 로컬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역에 뿌리를 둔 ESG 스타트업들은..

성평등을 실천하는 스타트업 조직문화와 ESG 평가 기준

2025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조직 내 성평등 구현’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Social) 측면에서, 여성의 고용률·리더십 진출·임금 격차 해소·포용적 조직문화 조성 등은 정량적 ESG 평가 항목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정책이나 복지의 차원에서 논의되었다면, 이제는 조직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경영 전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유연한 조직 구조를 지니고 있어, 초기부터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여러 스타트업은 ▲임금 투명성 ▲채용의 성 중립성 ▲육아휴직 제도의 실질적 사용 ▲젠더 포용 교육 등을 도입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일할 ..